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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미래의학연구재단, 미래의학생명과학 혁신성장 위한 MOU 체결

기사입력 : 2020년09월21일 10:26

최종수정 : 2020년09월21일 10:26

미래의학생명과학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우정바이오와 미래의학연구재단은 지난 18일 미래의학생명과학 및 헬스케어산업 부문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의학생명과학 산업부문 혁신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수립 및 정책 제언 △산·학·연·병 현장의 지식·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 △유망 연구 및 상용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조기에 발굴 등을 상호 협력한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 구축 등 헬스케어 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R&D)에 대해 전략적 지원 시스템을 확립하고자 한다.

[사진=우정바이오 제공]

미래의학연구재단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비영리 재단법인이며 서울대학교병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재단은 첨단 바이오 분야 유망 기술정보와 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건강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LG화학 등 국내 유수의 제약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기업친화적 민간주도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 신약개발'을 표방한다"며 "신약 및 바이오 부문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유망 후보물질의 초기 발굴부터 생산, 기술거래까지 원스톱 생태계를 조성하여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추구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주도 컨소시엄"니아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는 신약개발을 위한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며 "신약개발 경영지원시스템으로 투자유치, 법률, 특허, 마케팅, 경영 등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신약개발 R&D 지원 시스템으로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비임상시험센터, 바이오분석센터, 바이오이미징센터, API 생산 센터를 구축해 신약개발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신약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 경험이 풍부한 최고 전문가들이 신약개발 전주기 과정, 해외 기술거래와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상대 미래의학연구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 국가대표급 전문가들의 기술사업화 지원, 네트워킹 또는 전문가들과의 매칭, 세미나 및 교육, 기술 성공사례 공유 등 연구자와 창업자 맞춤형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화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대한민국 연구자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미래의학연구재단의 첨단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멘토링, 코칭 지원을 하는 혁신적인 네트워크 플랫폼인 UTO 비즈니스 플랜과 유망 후보물질 보유기업 및 스타트업이 제공받는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의 신약개발 플랫폼이 협력하여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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