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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광복절 집회 한달간 추가전파 600명 넘어…n차 전파 지속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15:44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15:44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지난달 광복절에 열린 광화문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늘어났다. 이 집회는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600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를 발생시켰으며, 이로 인한 n차 전파도 지속되고 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04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2만 명을 넘어선 1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1 yooksa@newspim.com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216명이다. 현장 근무 경찰이 8명 감염됐다. 이외에 추가 전파로 3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126명, 경기 129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 273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 89명, 경남 30명, 경북 25명, 충북 17명, 울산 16명, 부산 13명,강원 5명, 충남 27명, 대전 8명, 전남 4명 순이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는 이후 대구 북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에서 추가전파를 발생시켰다.

이 설명회는 또 다시 충남, 충북 지역 전파로 이어졌다. 동충하초 설명회 참가자가 천안 그린리프 사무실을 방문해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린리프 감염자가 천안 에어젠큐 사무실에 방문하면서 9명이 확진됐다. 에어젠큐에서 추가전파된 확진자는 직장인 충북 진천 본정요양원에서 추가적으로 16명에게 감염시켰다.

이외에도 기존 집단감염사례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해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방역 당국은 세브란스병원 간병으로 감염된 후 일가족이 여행을 가면서 경기도 고양시 일가족 8명, 지인 5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K보건산업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종사자 8명, 방문자 4명, 가족 및 지인 15명)이다.

또한, 경기도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총 21명(입소자 9, 직원 3명, 입소자 가족 9명)이 감염됐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해선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 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가족 5명, 교인 7명, 교인의 지인 및 가족 3명)이다.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관련해서도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가족 4명, 직원 7명)이 됐다.

아울러 경기도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직원 3명, 가족 1명, 입소자 7명)이다.

경기도 성남시 장애인복지시설 서호주간센터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9명(가족 3명, 직원 3명, 입소자 1명, 지인 2명)이다.

이어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방역 당국은 칠곡 설명회에 참석한 34명이 거주 지역에서 소규모 모임을 통해 추가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끝으로 충남 보령 해양과학고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확인돼 누적 총 5명(학생 2명, 교사 2명, 통학버스기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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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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