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신평, 아시아나항공 등급전망 '하향검토' 변경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4:47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4: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실적 악화시 등급 하향 가능성 확대"
HDC현산 등급전망은 '안정적' 복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15일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하향검토'로 변경했다. 매각계약이 무산되면서 재무상환 개선이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이날 한신평은 아시아나항공 등급전망을 '미확정검토'에서 '하향검토'로 내렸다. 지난 11일 HDC현대산업개발과의 매각 계약이 무산되면서 2조17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불발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재무상황이 크게 저하된 상황에서, 신규 대주주로부터의 유상증자 및 지원 가능성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각 계약이 무산되자 산업은행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2조4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신평은 "영구채 전환 지원액은 4800억원으로 기안기금 중 일부에 불과해 부채비율 등 재무적 펀더멘털 약화 추세를 반전시키기는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앞으로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 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종현 한신평 실장은 "비우호적 사업환경 하에서 충분한 자본확충이 적시에 이뤄지지 않거나, 항공 여객수요 부진 등으로 자체 펀더멘털 약화가 지속될 경우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신평은 HDC현대산업개발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하향검토'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것이다.

한신평은 HDC컨소시엄이 지난해 납부한 인수 계약금 2500억원 관련 법적 분쟁이 예상되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 중 현산이 납부한 계약금 2010억원을 전액 손실 처리하더라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3207억원의 자본을 확충했고, 양호한 영업이익 창출능력과 재무상태를 전망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