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동해경제인연합회, 망상1지구 개발사업 각종 의혹 공개답변 요구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4:32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4: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비개발사업자 선정 경위, 개발사업시행자 존재 유무 등
시유지 8만평 무상 제공 계획 수립자 신상공개 요구
동자청 "각종 의혹 사실무근, 근무자 비리 의혹 법적검토"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동해경제인연합회(동경련)는 15일 망상지구개발사업과 관련해 강원도와 동해경제자유구역청의 밀실 행정 등을 규탄하고 나섰다.

동경련은 이날 "동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으로 지정한 동해시 망상동에 강원도가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망상1지구 사업에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동경련은 현재 망상1지구 사업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자본금 5억1000만원의 A종합건설의 예비개발사업자 선정 경위와 대외에 표명한 1조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개발사업시행자의 존재 유무, 사업자 검증내용 등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조감도.[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020.09.10 onemoregive@newspim.com

이어 "강원도가 영입한 소위 전문가들은 이미 인천경자청에 근무시 여러 가지 비리로 적발된 바 있는 인사로 알려졌다"면서 "동자청에 근무하는 소위 개발사업 전문가들 영입과 관련된 내막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알 수 없는 '경자법'을 악용해 동해시민의 재산인 시유지 8만평(최소 1000억원 상당)를 민간회사인 사업시행자에게 무상으로 넘기도록 모의하고 유착해 계획을 수립한 자들에 대해 신상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한 검찰 고발이 이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경련은 "강원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가 시민의 의사에 반해 마구잡이 사업자 선정 및 개발계획으로 시민들과 무관한 경자법을 악용해 시민의 사유재산을 도둑질하는 것도 모자라 시민의 공공재산인 시유지를 탈취하고 있다"며 동해시장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또 "강원도지사를 상대로 자본금 5억1000만원 상진종합건설과 그 자회사 자본금 70억원의 동해이씨티에 6700억원의 개발사업권을 부여한 것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동경련은 "동자청의 망상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시민의 요구를 묵살하고 사업을 진행할 경우 유례없는 동해시민의 저항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혹세무민하며 시민과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한다면 시민들의 결연한 힘을 모아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동경련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개발사업자 선정은 특정인에 의해 선정되는 것이 아니라 규정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사업선정 후에도 산자부 등에서 확인하는 만큼 불법적인 요소가 작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동자청에 근무하는 일부 개발전문가에 대한 비리의혹과 관련해 "경제자유구역청에 근무하는 전문가 등을 영입하는 것은 공무원인사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임용하는 것으로 각종 비리로 적발된 자는 임용할 수 없다"면서 "이 부분은 개인의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법적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유지 8만평의 무상 편입의혹에 대해 "시유지 편입과 관련해 무상 편입은 있을 수 없다"며 "시유지에 대한 유상보상이나 개발 후 시설물에 대한 기부체납 등을 시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예비개발사업자와 개발사업자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A종합건설은 예비사업자 선정 후 토지 매입 및 실시용역 등에 현재 300억원이상 투자한 상태이며 자본금은 개발사업에 들어가기 전 증자하게 되는 만큼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아야 한다. 또 1조원 이상의 개발사업시행업체와 관련해 지난 13년간의 자산을 합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