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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9월 15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1:21

CNBC 간판 진행자 "금·비트코인 중 하나는 보유하고 있어야"
일부 트레이더, 연말 BTC 3.6만 달러 베팅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14일 비트코인 가격이 10,322 달러에서 10,680 달러까지 약 3% 상승했지만, 9월 3일 이후 상대적으로 좁은 폭의 가격 변동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BTC는 11,000 달러 구간의 강력한 저항을 직면하고 있으며,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 규모가 감소하고 현물 시장 내 거래량이 정체되어 낮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스큐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 총 미결제 약정 규모는 지난달 57억 달러에서 38억 달러로 감소했다. 또 현물 시장 내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지난달 대부분 5억 달러 아래로 유지됐다. 한편, 이와 관련 유명 비트코인 트레이더 크립토몽크는 "BTCUSDT 주봉 기준 BTC는 현재 중립적인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방향성을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 현재 BTC는 10,000 달러선에서 지지를 받고 11,000 달러선의 저항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CNBC 간판 진행자 "금·비트코인 중 하나는 보유하고 있어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CNBC의 유명 투자 프로그램 매드 머니의 호스트인 짐 크레이머가 최근 방송에서 안토니 폼플리아노 모건크릭디지털 공동 창업자와의 인터뷰 중 "경제 불확실성을 대처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금이나 비트코인 중 적어도 하나는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만약 내가 자식들에게 자산을 물려준다면, 그들은 금보다 비트코인을 더 편하게 여길 것이다. 지금의 나는 금과 암호화폐를 안전자산이라는 카테고리에 같이 분류하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이 번지고 있는 오늘날, 금과 비트코인 사이에서 고민도 생기고 있다. 금을 보유하고 있던 나는 지금 굉장히 만족하지만, 이 같은 메뉴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것 역시 완벽하게 논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러 정부, 내년 총선 블록체인 투표 도입 시사... 개발자 "진짜 블록체인 아냐"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내년 총선에 블록체인 투표를 실시하고, 국영 통신사 Rostelecom의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디지털개발통신 및 매스미디어 장관은 최근 야로슬라블리, 쿠르스크에서 열린 두 차례 보궐 선거에서 활용된 블록체인 투표 플랫폼에 중대한 기술적 실패는 없었다며 시스템 보안 수준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러시아 다수 개발자들은 Rostelecom 서버에서 호스팅되는 플랫폼은 진정한 탈중앙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태국 중앙은행, 블록체인 기반 저축채권 발행 플랫폼 출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이 지난주 금요일 블록체인 기반 정부 저축채권(government saving bonds) 발행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일주일간 500억 바트(약 16억 달러) 규모의 정부 저축채권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태국 중앙은행 측은 "블록체인 인프라는 다른 유형의 국채를 지원하기 위해 보다 확장될 것"이라며 "태국 재무부는 지난달 16억 달러 상당의 저축채권 판매 수익을 정부의 재정 적자를 메꾸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스플래시

◆일부 트레이더, 연말 BTC 3.6만 달러 베팅
일부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연말 3.6만 달러 가격에 베팅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크립토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일요일(현지시간) 가장 많이 오픈된 포지션은 12월 25일 만기 행사가격 3.6만 달러, 3.2만 달러 콜옵션으로 나타났다. 데리비트 COO는 "해당 바이어들은 비트코인 가격을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日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코인체크, 오늘부터 ETC 입금 중단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와 코인체크가 전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15일 16시부터 이더리움클래식(ETC, 시총 32위) 입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 비트플라이어 측은 "8월 ETC 네트워크는 연속적으로 51% 공격에 노출됐다. 이에 따라 입금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으며, ETC 입금 서비스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FATF "암호화폐 사용자 정보 수집, 불법 거래 식별에 도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범죄 활동을 수월히 식별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사용자 정보를 수집할 것을 권고했다. FATF는 불법 거래를 식별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사용자의 거래 활동과 프로필을 대조하는 것이며, 사용자 연령, 범죄 이력, 불법 활동과 관련된 웹사이트 활동 여부 등이 참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KYC/AML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전송하거나 트래블 룰 기준에 살짝 못 미치는 액수를 이체한 사용자, 퍼블릭 체인에서 모네로, 지캐시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을 거래하는 사용자를 집중적으로 감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이 FATF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비트메인 법인 대표 좐커퇀에서 다시 우지한으로
복수의 중국 미디어에 따르면 14일 중국 국가 기업 신용 공시 시스템에 등록된 베이징 비트메인의 법인 대표가 좐커퇀에서 우지한으로 다시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 현지 유력 블록체인 1인 미디어 우슈오(吴说)블록체인은 "우지한을 지지하는 직원들 중심으로 해당 소식을 빠르게 공유했다. 이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직원도 있었다. 반면 좐커퇀을 지지해 온 직원들은 이직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비트메인의 공동 창업자인 우지한과 좐커퇀은 비트메인의 운영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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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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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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