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오인혜(37)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격적인 소식에 그의 근황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오전 5시경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송 중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현재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상태다.

친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며,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까지 SNS를 통해 셀카 사진을 올리는 등 팬들과 소통했던 터라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배우 오인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선플SNS인권위원회 출범식에서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특히 오인혜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하며 반짝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는 그 화제성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오인혜는 최근 이로 인한 활동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출연해 "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면 노출을 덜 했을 것"이라며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연기생활에 의욕을 드러냈다.

오인혜는 1984년 생으로 지난 2011년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노브레싱' '설계' 리얼리티' '나만 빼고 연애 중' '오인혜의 쉿크릿' 등에 출연했다.

한편 오인혜는 지난달 26일엔 노틸러스와 콜라보레이션 싱글 '차라리'를 발표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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