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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증시안정 위해 연준 움직일까...'FOMC'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9월12일 10:27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08:5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 14일~18일 주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 경제지표, 선거이슈에 집중하면서 여전히 변동성 높은 양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으로는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 개최된다. 연준의 평균인플레이션 목표제의 구체화와 시장안정을 위한 움직임을 투자자들은 주목할 것이다.

시장 안정을 위한 연준의 움직임은 기대난망이지만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인 것이다. 코로나19(COVID-19)쇼크에서 빠른 회복세를 여름에 보였지만 그것이 이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소매판매 지표도 지켜봐야 한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1.06포인트(0.48%) 상승한 2만7665.64,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8포인트(0.05%) 오른 3340.97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66.05포인트(0.60%) 하락한 1만853.54로 집계됐다.

주간으로는 주요 3대 지수 모두 큰 손실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이번 주 4.1% 하락했으며, S&P 500 지수는 2.5% 내려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1.7% 떨어졌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이날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했다.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 0.3%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전월보다 0.4% 올랐다.

전망치를 웃돈 물가 상승은 긍정적인 재료로 해석됐다. 코로나19(COVID-19)쇼크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여전히 건전한 조정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지만 반면 하락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나스닥과 S&P500지수는 3월 저점보다 두 배 이상 올랐으며, 선진국 대부분의 이자율이 거의 0에 가깝고 세계 중앙 은행이 창출 한 막대한 유동성을 고려할 때 높은 밸류에이션이라는 평가다.

코이데 코조 에셋 메니지먼트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 주가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었지만 가을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 다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 미 대선 전 마지막 FOMC 주목

다가오는 주간에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개최되는 FOMC로는 마지막 회의가 관건이다. 15일~16일 양일간에 FOMC가 예정돼 있다. FOMC에서는 경기전망 뿐 아니라 물가 목표제 변경 구체화에 투자자들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FOMC에서 시장안정을 위한 연준의 움직임에 대해 투자자들이 감을 잡고자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FOMC의 언급은 매우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목이 마른 것이다. 그럼에도 2023년까지의 경제전망과 금리에 대한 포워드가이던스가 처음으로 제시되기 때문에 이번 FOMC의 의미는 큰 편이다.

프루덴샬파이낸셜의 수석투자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통화정책에 대해 연준이 명확한 그림을 보여주지 않으며 어쩌나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이후 50% 이상 증시가 올랐는데 향후 조정국면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는 여전히 연준의 입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일 시장이 연준에 실망한다면 증시 변동성은 계속 증폭될 것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증시 주변에서는 연준이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다가오는 주에도 주후반의 선물과 옵션 만기 네마녀의 날(쿼드러플)이 있어 변동성은 오히려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증시는 비둘기적인 연준을 기대하고 있고 "정부의 추가 부양정책이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어 연준이 비둘기적인 입장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크로스비는 강조했다.

다가오는 주간에 뉴욕증시가 계속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그렇다고 심한 매도세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란 낙관론도 나온다. 연준이 비둘기 스탠스를 유지한다면 미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이는 증시에 호재라는 설명이다.

밴녹번글로벌포렉스의 수석시장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증시가 10% 하락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견디기 힘든 것이 아니고 말하자면 정상적인 조정이기 때문에 다시 증시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요 경제지표

이번 주간 주요지표 발표 등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15일(화)에는 수입물가 지표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표,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이틀간 열리는 FOMC가 시작된다.

16일 소매판매 지표가 나온다. FOMC 금리결정이 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다.

17일 (목)에는 주간실업급여청구건수, 신규주택착공 지표가 나온다.

18일 금요일은 경상계정과 소비자심리지표가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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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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