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보건당국은 11일 오전 10시 이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총확진자 26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1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와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9.11 news2349@newspim.com |
신규 경남 265번 확진자는 함양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며 지리산택시 기사이다. 앞서 같은 회사 직원인 26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6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266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해외에서 입국했으며 국적은 러시아다. 265번과 266번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경남 264번 확진자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일 택시 운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서 파악한 접촉자는 44명, 동선노출자는 18명이다. 이중 부인과 아들 2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검사진행 중 46명, 검사예정 14명이다.
확진자 동선에 따라 파악한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는 가족 2명, 회사 동료와 사무실에서 12명, 택시 승객이 24명, 식당 등 기타 동선에서 24명을 파악했다.
도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함양군 '지리산택시'를 이용한 도민들은 함양군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받을 것을 요청하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경남 264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는 모두 함양군민이다.
도 보건당국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함양군 '지리산택시' 를 이용한 도민들께서는 함양군 보건소로 전화해 꼭 상담받아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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