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하다며 그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김정은은 건강한 상태다"라며 "절대 그를 과소평가하지 마라"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 외에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 등과 관련해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트윗을 올린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불거진 의혹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일부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심장 수술 후 식물인간 상태며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권력을 위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김 위원장과 친분을 과시해 왔다. 내주 발간되는 밥 우드워드의 저서 '격노'(Rage) 발췌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우드워드에게 "그는(김정은은) 이전에 절대 웃지 않았다. 나는 그가 미소를 보낸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트위터.[사진=트럼프 트럼프 캡처] 2020.09.10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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