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중 4명은 가족단위 감염으로 확인 됐다.
경기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2020.07.27 jungwoo@newspim.com |
8일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구 평동 동남아파트 거주 50대(수원-242)와 영통구 영통3동 살구골 아파트 거주 50대(수원-237)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선구 50대는 수원 227번 확진자의 개인 사무실 방문으로, 영통구 50대는 용인 324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각각 확진됐다.
이와 함께 장안구 송죽동에서 80대 (수원-238), 50대 (수원-239), 10대 2명(수원-240, 241)이 가족으로 집단감염돼 확진됐다. 이들은 수원 23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수원시에서 가족간의 접촉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가족에게 감염된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1~31일 26명, 9월 1~6일 7명이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에 글을 게시해 "지인과 식사를 하다 감염된 분이 자녀를 감염시키고, 알 수 없는 경로로 감염된 분을 통해 1명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며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가족을 보호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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