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명 발생했다. 전일 77명으로 약 두 달 만에 80명 미만을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1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41명, 40대가 32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2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019명으로 늘어났다.
8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9088명 ▲가나가와(神奈川)현 5459명 ▲후쿠오카(福岡)현 4817명 ▲아이치(愛知)현 4730명 ▲사이타마(埼玉)현 4133명 ▲지바(千葉)현 3211명 ▲효고(兵庫)현 2360명 ▲오키나와(沖縄)현 2229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北海道) 1834명 순이다.
도쿄도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5일까지 도내 23개구의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에 대해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오는 10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기간 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07.31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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