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문대통령,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무공천 약속 지켜야"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6:47

"민주당 범죄행위로 선거비용만 838억 발생"
"문대통령이 만든 당헌·당규 반드시 지켜져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년 재보궐선거 무공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원순·오거돈,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범죄행위로 내년도 재보궐 선거비용만 무려 838억원(선관위 추산 서울시장 570억원, 부산시장 267억원)이 들게 생겼다"고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leehs@newspim.com

그는 "대통령께서는 민주당 대표 시절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심지어 민주당은 당헌 제96조 2항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만들어진 당헌"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말씀에 책임지시고, 그 약속이 꼭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지난 4월 23일 여성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시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또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역시 여성 직원으로부터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의혹이 제기된 후인 지난 7월 10일 서울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시장 유고 상태에 들어간 서울, 부산시는 내년 4월 7일 재보궐선거 지역으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내년 선거를 대선 전초전으로 규정하고 두 곳 모두 수복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공천권을 쥔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젋고, 신선하고, 경제 전문성'을 공천 조건으로 내걸며 여러 인사들과 접촉하며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반면 민주당 내에서는 아직 공천 여부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공천'을 주장했다가 한 발 물러난 바가 있고,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김부겸 전 의원은 당헌·당규를 고쳐서라도 후보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내 의견 정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공천 여부의 키를 쥔 이낙연 대표는 고심 중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