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이마트 에브리데이 협력사 대상...1900억원 규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그룹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의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미리 지급하는 납품 대금의 규모는 약 1900억원이다. 각사별로 보면 이마트가 300여개 협력사에 약 1300억원, 신세계가 1600여개 협력사에 약 500억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150여개 협력사에 약 120억원을 미리 지급할 예정이다.
신세계 로고. 2020.09.07 nrd8120@newspim.com |
지급 시기는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소 4일, 최대 10일 앞당겼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기존 9월 29일 정산분을 이달 25일로 4일 앞당겨 지급하고 신세계는 다음 달 8일에 예정돼 있던 지급 일자를 10일 앞당겨 이달 28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고려했다"며 "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명절을 앞두고 상품대금을 미리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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