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낡은 택배상자 이미지 그만"…조현민, ㈜한진에 '젊은 감각' 어떻게 입힐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 전무, 대한항공·진에어 이미지 개선 효과 '톡톡'
물류업계 3D업종·낡은 이미지 개선은 '공통 과제'
㈜한진, 글로벌 리딩 기업, 친소비자 행보 나설 듯
인천공항 GDC 개장,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진의 마케팅 임원으로 선임된 조현민 전무가 앞으로 가져올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한진그룹의 마케팅 업무를 총괄했던 조현민 전무는 스토리텔링을 앞세운 광고로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로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는 ㈜한진도 조 전무의 손길의 거쳐 '구닥다리'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소비자 친화적'인 이미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3일 ㈜한진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앞으로 '3D' 업종 인식이 강한 물류업계 이미지 개선에 솜씨를 발휘할 예정이다.

◆"택배하면 상하차?" 택배·물류업종 인식 개선 나설 듯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조현민 ㈜한진 전무 (제공=한진그룹) 2020.09.03 syu@newspim.com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택배산업은 주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한진의 택배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절반을 담당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 2분기 흑자달성에 성공한 1등 공신이다.

하지만 택배사업은 고된 상하차 업무와 일부 불친절한 택배 기사들로 인해 땀냄새 나는 고된 업종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또 물류 집하·분류·배송 업무에 4차산업기술을 접목한 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있지만 낙후된 업종이란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게 사실이다. 이 같은 부정적인 인식 전환은 택배업계의 공통된 고민이다.

한 대형 물류업계 관계자는 "웬만한 택배기사의 월 수입은 중소기업 임원의 수입과 별 차이가 없다"며 "쿠팡 등 후발업체들이 '감성마케팅'을 내세우는 이유도 낡은 이미지를 버리고, 세련되고 첨단 이미지를 부여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기 위한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조 전무는 그룹 내에서 10여 년 이상 광고,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이미지 개선에 앞장 서 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한 뒤 LG애드를 시작으로,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과장·전무,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등 줄곧 그룹 내 커리어를 마케팅 분야에서 쌓아 왔다. '중국, 중원에서 답을 얻다', '지금 나는 호주에 있다' 등 참신한 대한항공 광고 시리즈를 주도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진 차세대 키워드는 '글로벌 이커머스'..GDC 개장 임박

㈜한진의 차세대 이미지는 국내 택배사업과 세계 해운·육운사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이커머스 리딩 기업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이르면 이달 중 인천공항에 글로벌 물류센터(GDC)를 개장할 예정이다.

GDC는 항공,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 물류센터로, 일원화된 물류서비스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화물분류, 통관 등 최적화된 공급망 관리(SCM) 체계를 기본으로 수출입 물류뿐만 아니라 환적화물 등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한진은 이와 함께 2023년까지 택배시장 점유율(M/S) 20% 달성을 목표로 대전 메가 허브(Mega-Hub) 터미널을 구축하고, 주요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증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 GS홈쇼핑, 농협 등 주요 화주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이같은 택배 물류사업에 오는 2023년까지 총 4800억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케팅의 중요성도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며 "㈜한진은 대내외 마케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한진택배 [제공=㈜한진]

◆"대주주 잇속 챙기기 인사" 비판도

하지만 조 전무의 선임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곳도 있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3자연합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사태로 회사와 직원들이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 전무가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기여를 했는지 의문"이라며 "대주주 일가의 사적 이익 보장에만 적극적인 한진그룹 경영진의 태도에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진그룹 측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조 전무는 한진칼의 총괄 마켕팅 임원인 CMO를 역임하며 ㈜한진의 함안수박 기프트카드, 원클릭 택배서비스,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간편여행 신규서비스 시범운용, 수도권 전문배송 플랫폼 구축 추진 등 소비자 친화적인 프로젝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사진
'매관매직' 김건희 1심 징역 7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린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금거북이 등 금품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이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금품을 수수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해당 행위의 대가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김 여사의 행위가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갖춘 금품수수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사실 대부분에 대해 유죄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품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성빈 드롬돈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최재영 목사에게는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씨에게는 벌금 700만 원, 양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김 여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김 여사가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에 대해 "알선 명목 아래 제공된 것으로, 대가관계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김건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금품 제공이 단순 사교를 벗어나 대가관계를 전제로 한 것임을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수수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 역시 대가관계를 인식하면서도 수수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배용이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시적으로 하는 자리에서 미리 준비했던 금거북이를 교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금거북이에 취임축하 메시지가 기재된 편지가 동봉됐다는 사정은 외부적 명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세한도 복제품 수수 역시 "이 전 위원장의 위원장 임명 청탁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해당 청탁과 결부돼 제공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 "김건희, 구매대행이라며 수천만 원 시계 액수도 안물어봐" 김 여사와 서성빈 드롬돈 대표가 '구매대행'이라고 주장했던 3990만 원 상당의 부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 역시 금품 수수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서 대표가 수천만원 상당의 시계 대금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지금을 요구하거나 정산을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수천만 원의 시계를 구매할 때 액수에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한데, 안 물어본 것으로 보면 피고인이 이 사건 시계를 구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왼쪽 부터), 서성빈 드론돔 대표,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26 photo@newspim.com 오히려 서 대표가 총판을 맡았던 '로봇개 사업' 업체가 김 여사에게 손목시계를 교부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순수한 사교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피고인 김건희는 이 시계가 서성빈의 로봇개 사업과 무관하지 않게 제공됐음을 미필적으로 인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행위에 대해서도 "친분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진품' 이우환 그림 선물, 친분 아냐…영부인 조력 기대" 재판부는 이 화백의 그림에 대해 '진품'이라고 규정하며, 정치권 입성을 노렸던 김 전 부장검사가 대통령 부인인 김 여사에게 이를 건네며 '조력'이나 '영향력'을 기대했다고 해석했다. 최재영(최 아브라함) 목사로부터 수수한 '디올백' 역시 단순한 호의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설시했다. 재판부는 최 목사가 4회에 걸쳐 가방과 화장품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면서 구체적인 청탁을 반복했고, 김 여사에 대해 "단순한 수동 청취가 아니라 직접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질책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금거북이를, 서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김 여사의 1심 선고 이후 취재진을 만나 즉각 항소 의사을 밝혔다. right@newspim.com 2026-06-26 16: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