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일 2청사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학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의학계 관계 전문가, 경남도 관계자, 보건교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 방역대책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일 2청사 회의실에서 방역전문가와 함께 코로나19 학교 내 감염 차단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0.09.03 news2349@newspim.com |
이날 협의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 만큼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심각하고 학교 밖 감염을 통해 확진된 학생의 등교 사례가 지역 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이를 통한 학교 내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강화된 학교 방역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방역대책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로 안내된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제2판) 방안의 보완을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고, 코로나19 담당자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논의를 통해 개선된 학교 방역 방안을 학교에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유행성 독감과 코로나19가 겹쳐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모든 학생에게 9월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하여 집중 접종 기간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많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서 코로나19의 학교 내 전파를 막기 위한 강화된 방역 대책과 현장 지원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 속에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실내・외에서의 철저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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