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원 관련 경기 시흥서 18명 광명서 3명 등 총 21명 발생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에서 99~102번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2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99번 확진자 A씨는 목감동에 거주하는 30대로 목감음악학원 원생 가족이다.
100번 확진자 B씨는 정왕1동에 거주하는 20대로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 9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시흥 98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엑손알앤디(화장품제조업체)를 지난 달 25일 방문했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박승봉 기자] 2020.09.02 1141world@newspim.com |
101번 확진자 C씨는 정왕2동에 거주하는 50대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C씨는 지난 달 27일 두통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지난 1일 센트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2번 확진자 D씨는 장곡동에 거주하는 20대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D씨는 지난 달 25일 오한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지난 1일 시흥시화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감음악학원에서는 지난 8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267명이 관련 검사를 받았다.
해당 검사에서 총 1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기확진된 시흥 82번의 가족과 접촉자까지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날짜 순으로 살펴보면 8월 28일(시흥 80번), 8월 29일(시흥 82번), 8월 30일(시흥 83·84번), 8월 31일(시흥 85~95번, 광명 84번(음악학원 원장)), 9월 1일(시흥 96·97번, 광명 89·90번(원장 가족)), 9월 2일(시흥 99번)까지 총 21명이 목감음악학원 관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확진자들의 시내 동선과 접촉자들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