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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미주지역 신재생시장 첫 진출…25년간 안정적 수익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5:53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5:53

해외 신재생자산 지분인수 계약·공동개발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처음으로 미주지역 신재생시장에 진출했다.

한수원은 알파자산운용, 스프랏 코리아(Sprott Korea),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과 지난달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해외 신재생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이날 4곳의 대형 육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해 브룩필드 리뉴어블(Brookfield Renewable)과 인베너지(Invenergy)로부터 49.9%의 지분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네브라스카주 프레리 브리즈 발전단지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0.09.01 fedor01@newspim.com

이번에 지분을 취득한 발전단지는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리지(California Ridge, 226㎿), 비숍 힐(Bishop Hill, 218㎿), 네브라스카주 프레리 브리즈(Prairie Breeze, 201㎿), 텍사스주 래틀스네이크(Rattlesnake, 207㎿)로 이미 다년간의 운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전력구매자와 장기간의 전력구매계약과 세계적인 운전·유지보수(O&M) 업체와 장기 발전소 관리운영계약이 체결돼 있어 향후 25년간 안정적인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주지역 신재생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한수원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한국 컨소시엄'의 우선협상자 지위 확보와 사업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에 그치지 않고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추가 사업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해외 신재생사업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미국 육상풍력 지분인수 사업은 한수원과 국내 금융기관이 시너지를 통해 해외 신재생시장 진출에 성공한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는 기반을 강화했고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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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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