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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좋은직장] 종합에너지기업 거듭난 한수원, 에너지 인재를 찾습니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27일 07:30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07:55

종합에너지기업 도약…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박차
배려 갖춘 글로벌 인재 선호…발전소 주변 거주 가점
올해 405명 채용 계획…MBA 등 교육 기회 제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 최대의 발전회사이자 유일한 원자력발전소 운영회사로 원자력과 수력, 양수발전과 신재생에너지로 국내 전력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전력산업구조 개편으로 한국전력의 발전부문을 분리할 때 한수원과 화력 발전 5개사로 분리됐다.

한수원은 국내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나온다. 현재 총 24기의 원자력발전소와 16기의 양수발전소, 35기의 수력·소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원전 4기를 건설중이고 신규양수발전소 3곳의 부지를 선정해 양수발전소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 종합에너지기업 도약…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박차

한수원은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라는 미션과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 한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원자력 중심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국내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려는 노력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소의 건설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오는 2030년까지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추가 확보해 총 8.4GW의 설비를 갖춘다는 목표다.

UAE 원전 수주에 이어 또한번의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수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점쳐지고 있는 곳은 체코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팀코리아 입찰전담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신규원전 지역 대상 봉사활동,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의료 물품 지원 등 저변에서부터 신뢰를 쌓고 있다.

한수원은 1978년 고리1호기 상업운전 이후 40여년간 이어온 우수한 원전 운영 능력과 풍부한 원전 건설을 노하우로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대형 상업원전 건설 뿐 아니라 운영, 정비 및 해체에 이르는 원전 전주기 산업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 기본·배려 갖춘 글로벌 인재 선호…발전소 주변 거주자·자녀 가점

한수원의 인재상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만큼 기본을 갖추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인재, 맡은 직무에 있어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으로 꾸준히 실력을 배양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다.

경북 경주시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전경[사진=한수원]

한수원은 채용 공정성 차원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대졸수준 채용의 경우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1차로 NCS 직무역량검사를 진행해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차 전형에서는 인성검사와 심리건강진단 적격자에 한해 직업기초능력면접 및 직무수행능력면접, 관찰면접을 시행해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1배수를 선발한다.

직업기초능력면접과 직무수행능력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 기반 근로윤리, 자기개발 능력, 회사 직무상황 관련 주제에 대한 문제해결방안 토의 등을 수행해 평가하고, 관찰면접에서는 조별과제 수행 과정에서의 의사소통능력 및 대인관계능력 등을 관찰평가해 지원자의 인재상 부합여부를 검증한다.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인 경주지역 거주자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본인 또는 자녀에 대해 가점을 부여한다. 또, 취업지원대상자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도 가점이 있다.

◆ 올해 405명 채용 계획…MBA 등 교육 기회 제공

올해 대졸수준 1차 채용은 14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사무직군, 원자력직군, 수력·양수, 신재생, 토건, 정보통신기술(ICT )등으로 세분화했다. 나이 제한은 없고 사무직군의 경우 학력 제한도 없다. 기술직군은 응시분야별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관련 산업기사 이상 국가기술자격증, 면허 보유자를 대상으로 했다.

지난 22일 1차 전형 합격자를 발표했고 25일 인성검사와 심리건강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2차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비위면직자 조사를 거쳐 9월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369명, 2016년 821.5명, 2017년 602.5명, 2018년 427명, 2019년 415.5명을 채용한 바 있다. 올해는 총 405명 채용할 예정으로, 대졸수준 2차 채용은 8월경 공고될 예정이다.

한수원 입사 후에는 경주 본사를 비롯해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부산 기장, 전남 영광, 수력·양수발전소가 위치한 강원 춘천, 경기 청평 등 국내는 물론, 현재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는 UAE, 뉴욕사무소, 파리사무소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개인 역량과 노력에 따라 세계 무대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주어진다.

국내외 MBA 등의 경영교육과 국내외 석·박사 과정, 해외기간 파견 교육 등 다양한 교육 기회도 주어진다. 속초, 수안보 등 생활연수원 및 전국 리조트 연계 체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정기건강진단, 생활안정자금 및 주택자금 대부 등의 지원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1호기 발전소 전경. 2019.10.29 [사진=한국수력원자력]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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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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