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부천 원미경찰서는 처음 본 50대 남성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께 부천시 중동 한 편의점 앞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던 50대 남성 B씨의 팔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내가 강도"라며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한 혐의도 받았다.
부천원미경찰서 전경[사진=부천원미경찰서] 2020.09.01 hjk01@newspim.com |
A씨는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하다가 뒤쫓아온 B씨와 그의 일행에게 붙잡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인계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흉기는 집에서 갖고 갔다"면서 "정확히 당시 상황을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으며 피해자 B씨와는 처음 본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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