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박보검(27)이 31일 해군 훈련소에 입대했다.
박보검은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했다. 이날 그는 검은캡 모자에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멘트나 손인사도 없이 훈련소로 들어갔다. 그와 함께 1300명 가량의 신병들이 훈련소에 입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박보검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남자친구'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28 mironj19@newspim.com |
앞서 진해 일부 시민들은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있어 박보검의 입대로 전국에서 팬들이 몰릴까 우려하기도 했다. 박보검 측은 조용히 입대할 수 있게 팬들에게 거듭 당부를 해왔고 현장에 오는 대신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조용히 응원을 보냈다.
박보검 외에도 이날 입소한 이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훈련에 들어간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들의 입소 시간대를 나누어 진행했으며, 주차장에도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입소자만 하차할 수 있게 허용했다.
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입소자들은 6주간 해군 669기 기초 군사교육 훈련을 받는다. 박보검은 해군본부 문화 홍보병에 지원해 합격했다. 오는 2022년 4월 제대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