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고 밝혔다.
27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태풍 영향권에 든 신안 가거도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43.3m 강풍으로 각종 선박 2만 8000여척 대피 중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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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북항파출소 직원들이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선박 홋줄 보강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2020.08.27 yb2580@newspim.com |
해경은 지난 25일부터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3층 회의실에서 상황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응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해경은 항내 정박 중인 어선, 계류시설, 해상바지, 해상유류저장바지 등을 점검하고, 조업선에 대해 안전계도 방송과 함께 대피시켰다.
목포와 멀리 떨어진 흑산파출소와 가거도 출장소 근무자에게 선박안전관리와 방파제, 해안가, 갯바위 연안 안전 취약개소 순찰과 낚시객, 레저 활동자 등 통제로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함에 따라 전 직원은 비상근무에 최선을 다했다"며 "태풍이 휩쓸고 간 해상을 주변으로 어선등 양식장피해 순찰을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