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우리나라에 접근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6일 오전 8시 40분 기준 제8호 태풍 '바비(BAVI)' 위성 사진. 2020.08.26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북상 중인 태풍 '바비'는 최대풍속 29m/s, 강풍반경 약 240km로 강한 바람을 동반해 농작물 도복·낙과 등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벼는 논두렁과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고추·들깨·옥수수·콩 등 밭작물은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단단히 고정하고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밀폐시킨 후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고 배수로를 깊게 파야 바람에 찢기거나 날아가는 피해·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
과수의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수확기에 가까운 과일은 조기에 수확해야 한다. 배수로 정비와 동시에 가지를 지주에 단단히 묶고 지주시설이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 낙과 피해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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