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디비티는 투자금 200억원을 유치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등 추가 수익원 발굴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메디프론은 이번 200억원의 투자유치를 포함해 450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최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치매조기진단키트의 신의료기술평가 신청,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 치매치료제 등 신약개발과 지속적인 국제특허 확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외에도 뉴메이스 지분투자와 같은 다양한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프론 로고 [사진=메디프론] |
메디프론이 발행한 전환사채는 5658억원 규모의 13개 벤처투자조합과 2240억원 규모의 3개 PEF, 총 7898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하여 운용 중인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에서 인수하게 된다.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은 치매조기진단키트의 폼목허가 승인, 비마약성진통제의 임상1상 IND승인과 같은 메디프론의 뛰어난 연구성과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의 성공가능성을 포함, 회사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대단히 좋은 조건의 장기 자금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확보된 자금으로 중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해 해외시장 진출 및 추가 수익원을 확보해 기업가치 상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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