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3단계' 초비상] 문체부 "방역당국 조치 따라 변화"... 골프계 "정부 방침 준수"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18:24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18:30

방역당국 거리두기 조치 따라 '중단' 등 프로스포츠 등 일정 변화
KPGA·KLPGA "코로나19 방역 철저... 아직은 일정 변화 없다"
KBO는 단계별 프로야구 경기수 단축 등 비상 시나리오 준비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되면 프로야구, 프로축구, 골프 등 모든 프로스포츠가 전면 중단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일일 확진자 수가 100~200명 이상일 때, 그리고 일일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경우, 즉 '더블링'이 1주일 내 2회 이상 발생할 때,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사례와 관리중인 집단에서 발생하는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할 때 발령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중 입장이 확대된 서울 잠실야구경기장을 방문해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하고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 문체부]
지난 5월14일 열린 KLPGA 챔피언십 모습. KLPGA챔피언십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에서 골프 대회가 중단된 이후 처음 열렸다. [사진= 윤창빈 기자] pangbin@newspim.com

3단계 발령땐 지금 진행되고 있는 모든 프로스포츠와 스포츠 관련 행사 모두 금지된다. 또한 1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역시 할 수 없다.

프로야구는 지난 5월5일, 프로축구는 5월8일,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는 5월14일, 프로남자골프(KPGA)는 7월3일 개막했다. 현재 프로야구 등은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 상황이다. 하지만 골프 대회는 개막 후 계속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KPGA는 이번주 대회가 예정돼 있어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부터 8월30일까지 나흘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6591미터/7209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투어 중 하나의 대회인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열린다.

이 대회 이후엔 9월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GC에서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을 치른다.

3단계 격상에 대해 KPGA 측은 "정부 지침을 충실히 따를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수위 등을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라며 "아직 추후 대회 일정 등에 대한 변경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KPGA는 이 대회 후엔 9월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GC에서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을 치른다.

KLPGA는 KPGA에 비해 다소 일정에 여유가 있다. 지난 8월16일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을 끝으로 약 한달간의 휴식기를 갖고 있다. 이후 KLPGA는 9월18일부터 경기도 광주시 뉴서울 CC에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치른다.

KLPGA측 역시 "지금껏 해온 방역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일정 변화는 아직 없다"라고 말했다.

KBO(한국야구위윈회)는 현재 혹시모를 3단계가 발령될 경우 단계별 프로야구 경기수 단축에 대한 운영안 등 비상 시나리오를 준비해 놓았다. 최악을 대비, 리그 중단시점을 상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최선'이 아닌 '시나리오'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3단계 격상에 대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혹시모를 '스포츠 전면 중단' 등은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라 조치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만약 3단계가 발령되면 그 즉시 프로 스포츠 등은 금지된다. 이후 각 단계에 따라 대회 재개와 관중입장 여부가 정해진다. 방역 당국의 결정에 따라 '스포츠 경기 중단' 등의 여부가 결정된다"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8월말 이후 관중 허용이 예정됐던 골프계엔 무관중이 계속 될 공산이 크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가야 관중 입장 여부가 허용되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현재 프로야구, 축구 등 각 스포츠 단체에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운영할 것을 주문한 상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