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이달 초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를 입은 교류도시 3개 시군에 위문성금을 전달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위문 성금을 전달한 충북 제천시, 음성군, 단양군 등 3개 지역은 현재까지 수백여명의 이재민과 1100억원 상당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제천시와 음성군은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고 단양군도 피해정도가 막심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 중에 있다.
충북 음성군에 수해 피해 위문성금을 전달하는 심규언 동해시장(가운데 왼쪽).[사진=동해시청] 2020.08.20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동해시는 시청 및 기관·사회단체·기업 등 15개 단체에서 모은 3200만원의 성금을 교류도시에 우선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금 운동을 전개해 각 교류 도시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해시의 산불, 태풍 피해 발생 당시 국내교류도시 9개 시·군에서 86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보내온 바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해 우리시가 산불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받은 도움을 보답할 때"라면서 "시민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기업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며 피해 교류도시의 지역사회 안정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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