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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유증 일반청약 흥행…1조1900억 몰려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8:43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8:43

이틀 간 청약 경쟁률 80대 1 기록
공모가, 시가의 86%…시세차익 노린 듯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이 유상증자를 위해 실시한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이 80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18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경쟁률이 79.87대 1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일반청약은 기존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 120만995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약에는 모집주식의 88배인 9592만5710주가 몰렸다. 금액 기준으로는 148억원 모집에 1조1895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제주항공의 일반공모 청약 흥행은 단기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대거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공모 발행가는 주당 1만2400원으로 이날 종가 1만4450원의 86%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 성공으로 당분간 유동성 위기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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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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