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특별식장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식 및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대중 평화주간 행사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은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윤승중 김대중 서거 11주기 광주행사위원회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김후식 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의 개회사, 이용섭 시장 추모사, 최영태 김대중 서거 11주기 광주행사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 감사말씀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지난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특별식장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식 및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광주시] 2020.08.18 ej7648@newspim.com |
이용섭 시장은 추모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광주를 '고난의 동반자'라고 했으며, '김대중'을 상징하는 민주, 인권, 평화정신은 광주시민과 함께 이뤄낸 것으로 인류 보편적 가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는 '두렵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 것도 변화할 수 없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전환의 시대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광주는 김대중 대통령이 꿈꾸고 바랐던 나라를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우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이 끝난 후 '그리운 11년, 다시 부르는 노래'를 주제로 열린 추모음악회에는 남성4중창단, 소프라노 김선희, 싱어송라이터 정용주, 광주시립합창당 등의 공연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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