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수도권 교회 방문·집회 참가자에 긴급 행정명령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12:29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12:30

명령 위반시 200만원 이하 벌금‧손해배상‧구상권 청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18일 50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 교회 방문자와 집회 참가자들에게 21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50일만에 발생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설명하고난 후 이같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모습 [사진=세종시] 2020.08.18 goongeen@newspim.com

이 시장은 "지난 6월 29일 이후 세종시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18일 51~5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51번째 확진자는 도담동에 사는 10대 여학생으로 지난 16일 스페인에서 귀국했다. 확진 후 자가격리 중이며 병원 입원을 협의 중이다. 가족 4명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판명났다.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52번째 확진자는 고운동에 사는 20대 여성으로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거주하는 219번 확진자와 지난 14일 접촉한 후 17일 검사를 받고 18일 확진됐다. 가족 3명은 이날 중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7~13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1~12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방문자 및 8일 경복궁역,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21일까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시장은 만약 세종시에 거주하는 수도권 교회 방문자와 집회 참가자가 이번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손해배상 및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번에 전국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는 국가적인 방역위기 상황"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