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762억 실현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산은캐피탈이 창사 이후 누적 벤처투자액이 1조9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연내 2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산은캐피탈은 미래선도·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온 결과 ▲범한퓨어셀(수소연료전지) ▲이엔드디(미세먼지저감장치) 등 친환경기업과 ▲스마트스터디(핑크퐁 제작) ▲와이팜(5G부품) 등 디지털혁신기업, ▲지노믹트리(암진단 키트) ▲SCM생명과학(줄기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
투자성과는 양호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약 20.2% 증가한 762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앞으로 산은캐피탈은 장기간의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뉴딜' 정책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도화된 디지털시대와 환경친화적 기술을 선도할 유망기업들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영삼 대표이사는 "산은캐피탈의 미래비전으로 '경제혁신의 leading capital provider'를 제시했다"며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책은행의 자회사로서 국가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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