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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신천지 될라...'전광훈 고발' 카드 꺼낸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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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107명 확진, 신천지만큼 심각 우려
방역수칙 수차례 무시해, 집단감염 책임져야
서울시 이어 정부도 고발, 국민여론 "책임 물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고발한다. 또한 구상권 청구 등 집단감염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제2의 신천지 사태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확산 차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질병관리과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에서 받은 명단 등을 토대로 한 4066명에게 안내문자를 보낸 이후 교회를 안 다닌지 오래됐는데 왜 자신이 검사를 받아야 하냐며 문자를 등의 항의가 상당수 접수되고 있다"며 "명단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신천지만큼 심각,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일파만파'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오늘 하루만 107명,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나흘동안 총 14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에서 발생한 모든 집단감염 중 가장 환자가 많다. 이는 서울시민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타시도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193명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광훈 목사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문재인 퇴진 8.15 국민대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무엇보다 사랑제일교회가 집단감염 발생 이후 교인들의 광화문 집회 참석을 자제하기는 커녕 오히려 독려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전국적인 2차 대유행의 근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현재 서울시가 파악한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교인 및 방문자)는 4066명으로 이중 서울시민 1971명을 제외한 2095명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고 있다. 서울시는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각 시도에 검사 대상자 명단을 보내고 검사 등을 요청한 상태다.

특히 사랑제일교회가 보유한 예배참석 교인 명단이 부실하고 전광훈 목사 등 교회측에서 신도들의 검사 진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한 정황이 나오면서 제2의 신천지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교회 내부(예배당)뿐 아니라 주차장이나 인근 도로 등 외부에서도 예배를 진행했다. 출입자 명부에 이름을 기재하지 않은 참석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교회가 제출한 명단 역시 감염이 발생한 12일이나 최초 감염 시기로 추정되는 9일을 기준으로 한 최신 리스트가 아닌 현재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의 주소까지 포함된 정보로 알려졌다. 감염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을 특정해 선제적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명단의 정확성과는 별개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검사해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주소지가 명확하지 않아 소재파악이 안되는 사람이 669명에 달하는 등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서울시 이어 정부도 전광훈 고발, "반드시 책임 묻는다"

서울시가 걱정하는 또 다른 부분은 전 목사를 비롯한 교회 관계자들이 방역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고 집단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행동을 독려했다는 점이다. 전국적인 대유행을 유발시킨 신천지와 상황이 유사하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이날 긴급브리핑에서 "전광훈 목사는 책임있는 방역의 주체이자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킨바 있다"며 "이는 공동체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를 물어 전 목사와 교회 관계자는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2일 오전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의 명도집행이 또 다시 중단된 가운데 교회 입구 골목에서 관계자들이 진을 치고 있다. 2020.06.22 yooksa@newspim.com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3월에도 서울시 집회금지명령을 위반하는 등 서울시의 방역대책을 계속 무시해왔다. 전 목사는 이번 집단감염 사태를 외부 바이러스 테러라고 주장하고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부 방침을 계속 어기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만큼은 전 목사 및 교회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는 방침이다. 국민 생명권을 위협한 행위라는 점에서 감염자를 파악해 향후 치료비와 방역비 등의 비용을 청구하는 구상권도 검토중이다.

정부(중수본) 역시 오늘중 전 목사를 역학조사 방해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여기에 보석으로 석방된 전 목사의 재수감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16일 기준 9만명의 동의를 받는 등 여론 불만도 매우 크다. 어떤식으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법적 대응과는 별도로 사랑제일교회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들어갔다. 검사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 및 자가격리 안내와 함께 경찰청 협조를 받아 직접 주소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 권한대행은 "모든 신도와 방문자는 지금 당장 가까운 보건소와 검진 장소에서 감사를 받기를 거듭 당부한다. 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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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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