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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전광훈 목사 고의로 검사 방해, 집단감염 책임 묻겠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6일 11:37

최종수정 : 2020년08월17일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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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 145명, 사랑제일교회만 107명 추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수치, 확산 속도 심각
전광훈 목사 고의적 검사 지연, 서울시 "고발하겠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사랑제일교회에서 하루만에 10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서울시 확진자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전 목사가 고의적으로 신도들의 검사를 지연하는 등 범법행위를 했다며 고발 등을 통해 집단감염 사태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46명 늘어난 19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403명이 격리중이며 1571명은 퇴원 조치됐다. 사망자는 13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광훈 목사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문재인 퇴진 8.15 국민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서울시 일일 신규 환자 146명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10일 46명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사랑제일교회에서만 107명이 신규 확진되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조기발견과 검사, 치료인 3T 체계를 확립해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 권한대행은 기록적인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사랑제일교회측이 여전히 서울시 방역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고의적인 검사 방해로 전국적인 감염 사태를 야기했던 신천지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서 권한대행은 "현재 파악한 검사 대상자(교인 및 방문자) 4066명 중 3397명은 소재를 파악했지만 669명은 여전히 주소불명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함께 소재파악에 나설 예정"이라며 "검사이행 행정명령을 내렸음에도 제대로 협조를 하지 않아 검사진행이 미진하다. 모든 신자와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빨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검사 대상자 중 서울신 1971명 중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은 40% 수준에 불과한 771명에 불과하다. 77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양성 145명, 음성 280명이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양성으로 나오는 비율이 매우 높아 시급한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신도들의 검사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는 범법행위가 확인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이 전 목사 등 교회측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서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에 다시 교회를 방문해 신도명단과 예배참석자 명단을 확인할 예정이다. 모든 신도와 방문자, 그리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모두 고발하고 구상권을 청구하겠다. 책임 소재를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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