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충주와 청주에서 각각 2명,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14일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앞이 분주한 모습이다. 2020.08.14 yooksa@newspim.com |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에 거주하는 50대 부부는 이날 오전 1시쯤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아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후 아들(김포 70번째)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얘기를 듣고 충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 판정 전까지는 무증상이었던 이들 부부는 한의원과 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20대도 이날 오전 6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몰타에서 터키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해외입국 즉시 확진 판정을 받아 방문한 곳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50대 부부와 A씨의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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