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교회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연수구에 사는 A(61·여) 씨 등 서울· 경기 교회 관련 8명을 포함, 모두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연수구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와 관련,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A씨를 포함, 여성 4명과 남성 2명 등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확진자도 2명이 발생했다.
인천시 코로나19 대책회의 모습[사진=인천시]2020.08.15 hjk01@newspim.com |
강화 화도면에 사는 B(51·여)씨와 중학생 아들은 지난 10~13일 사이에 우리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또 남동구에 사는 60대와 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이외에 전날 일본에서 입국한 4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모두 40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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