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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상반기 실적 호조...미국 제제에 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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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제 영향 실적에 제한적인 영향 관측
클라우드 사업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IT 공룡 텐센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미국이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 IT 기업에 대한 제재 방침을 정한 가운데 나온 호실적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틱톡'의 바이트댄스, '위챗' 운영사인 텐센트와 거래를 전면 금지한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명령 발효 시점은 서명일로부터 45일 뒤인 9월 20일이다. 텐센트 주가도 휘청거렸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연속 3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10.57% 빠졌다.

다만 실적은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텐센트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 및 순이익은 동기 대비 각각 29%, 28% 증가한 1148억 8300만 위안(약 19조 5301억원), 301억 5300만 위안(약 5조 1260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분기 연속 호실적을 유지했다.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229억 4800만 위안(약 37조 9011억원), 572억 3200만 위안(약 9조7294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각각 28%, 29% 늘어났다.

◆미국 제제 여파 제한적, 클라우드 사업·샤오청쉬 신성장 동력

주요 기관들은 텐센트의 상반기 호실적에 대체로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경제 매체 메이르징지(每日經濟)는 37개 증권사 중 33개 기관이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궈진(國金)증권은 향후 텐센트의 목표주가로 694.66 홍콩달러로 제시했다. 이 기관은 '클라우드 사업이 연간 60%~7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라며 '향후 텐센트 클라우드 수익성도 30%에 달하는 아마존 클라우드의 영업 이익률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기관인 궈신(國信)증권은 '미국 시장의 게임 사업을 제외한 텐센트의 매출 규모는 전체 실적의 0.4%에 불과하다'라며 '위챗이 미국에서 퇴출된다고 해도 위챗 생태계와 텐센트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 미국에서 텐센트가 배급한 게임에 대해 유통 금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텐센트는 올 상반기 소셜미디어, 온라인 게임,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광고, 클라우드 등 6대 핵심사업에서 균형잡힌 성장세를 보였다. 이중 클라우드 사업을 비롯한 B2B 사업 실적은 두자릿 수 고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핀테크 및 기업 서비스 사업의 매출은 동기 대비 30% 증가한 298억 6200만 위안(약 5조 765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인터넷 기업과 공공 부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량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텐센트는 2분기 금융사, 공공 기관들과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의료 ,교육, 컨벤션 등 분야 기업들에게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을 개시했다.

클라우드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텐센트는 향후 5년간 5000억 위안 규모의 신형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통한 B2B 사업 강화를 천명한 바 있다. 지난 5월 광둥성 칭위안(清遠)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 후 운영에 들어갔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은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Gartner)에 따르면, 2019년 텐센트의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순위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5위에 등극했다. 또 글로벌 상위 5개 클라우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87%)를 보였다.

또 다른 텐센트의 성장 엔진인 '위챗 생태계'도 건실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위챗과 연계된 미니 앱인 '샤오청쉬'(小程序)는 상업적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미니 앱(샤오청쉬)은 위챗에서 검색이나 QR 코드 스캔만으로 쇼핑, 게임, 음식 배달 등 다양한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미니 앱은 스마트 폰 저장공간을 아낄 수 있고, 별도의 회원가입도 필요 없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 4월 기준 샤오청쉬의 월간활성 이용자(MAU)는 8억 4900만 명에 이른다. 이중 사용자(MAU) 규모 100만 명이 넘는 샤오청쉬 수도 121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샤오청쉬를 통한 누적 거래규모(상품·결제 규모)도 약 8000억 위안(약 136조원)에 달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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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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