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상 증액 요청 및 동의서 제출기한 연장 의견 교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와 라임펀드 투자자 대표측이 11일 서울 강남 섬유센터에서 비공개 만남을 갖고 선보상 지급액에 대해 논의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라임펀드 투자자 대표단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로고=대신증권] |
라임 투자자들은 선보상 지급액 증액 요청과 함께 동의서 제출기한 연장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오 대표는 "고객들이 손실을 입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투자자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고객자산 회수와 투자자 보호에 끝까지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라임고객들에게 손실액의 30%를 선지급한 후 분쟁조정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 정산을 진행하는 선보상안을 마련해 투자자들의 동의절차를 밟고 있다.
당초 지난 7월말 기한으로 진행되던 동의절차를 투자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8월21일까지 연기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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