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54.04 (-32.42, -0.96%)
선전성분지수 13648.50(-214.63, -1.55%)
창업판지수 2749.95 (-64.42, -2.29%)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7일 중국 주요 증시는 미·중 갈등 심화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1.33%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3354.0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5% 내린 13648.50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749.95 포인트로 전날 대비 2.29% 하락했다.
미·중 갈등 양상은 이날 증시에 악영향을 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및 위챗의 모회사인 텐센트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은 서명일로부터 45일 뒤에 발효된다.
이날 발표된 수출 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2376억 3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섹터별로는 방산 및 건자재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통신, IT 섹터 등 기술주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86%,1.15% 하락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5614억 위안, 7008억 위안을 기록, 1조 위안을 상회했다.
이날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빠져나간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18억 6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9408 위안으로 고시했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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