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86.46 (+8.90, +0.26%)
선전성분지수 13863.13(-97.80,-0.70%)
창업판지수 2814.37 (-45.87, -1.60%)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6일 중국 양대 증시는 미·중간 긴장감 고조와 같은 외부 리스크 증폭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상하이 증시는 증권 섹터를 비롯한 금융주의 강세에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3386.4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70% 내린 13863.13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814.37 포인트로 전날 대비 1.60% 하락했다.
이날 미·중 갈등 양상은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의 고위급 관료로는 6년 만에 대만 방문울 앞둔 가운데 중국이 상륙강습함 시험 항행에 나서는 미·중 양국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섹터별로는 증권 및 비철금속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증권 섹터의 상승세는 상반기 실적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134개 증권업체의 상반기 매출은 2134억 위안을 기록, 동기 대비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831억 위안에 달했다. 국련(國聯)증권,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됐다.
최근 증시 흐름에 관련해 산서(山西) 증권은 '시장 유동성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증시 거래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경기 민감주들의 상승 시점을 주시하라고 투자자들에게 주문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0033%,0.30% 하락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5705억 위안, 7210억 위안을 기록, 1조 위안을 상회했다.
이날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빠져나간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25억 4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5%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9438 위안으로 고시했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 [그래픽=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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