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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법무부 검찰 인사에 "추미애 사심·적반하장 인사"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4:43

최종수정 : 2020년08월08일 09:18

"'검언유착 조작' 이성윤, 유임으로 치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7일 법무부의 검찰 인사 단행과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심 인사이자 적반하장 인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총장 패싱 인사였던 첫 번째 인사 이후, 추미애 장관이 이번엔 윤 총장의 의견을 듣는 척 했지만 역시 시나리오에 따른 연출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관에 충성하는 검사에게 포상을 주는 사심인사, 마음에 들지 않는 검사는 고사시키겠다는 작심인사"라고 비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은혜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2020.06.30 kilroy023@newspim.com

이날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인사에서 추 장관의 측근인 조남관 검찰국장이 대검 차장검사로 부인했다. 조 신임 차장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을 지내며 이번 정부와 연을 맺은 검찰 내 대표적인 친문(親文) 인사로 꼽힌다.

조 신임 차장의 보임에 따른 새 검찰국장 자리는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채우게 됐다.

대검찰청 부장 8명 중에서는 반부패·강력부장, 형사부장, 공공수사부장, 공판송무부장, 과학수사부장 등 5명이 교체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은 유임됐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성윤 검사장이 유임된 것에 대해 "'검언유착 조작'으로 4개월 간 온 나라를 들쑤시고, 법무부와 검찰을 국민의 웃음거리로 만들어 놓고 책임을 묻기는 커녕 유임으로 치하했다"며 "엉뚱한 수사지휘권으로 검찰 역사상 유례없는 참극을 빚은 추미애 장관"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사람이 오히려 세불리기에 전념하는 적반하장 인사로 답을 대신했다"며 "이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대통령은 아직도 한마디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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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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