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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LG화학·삼성SDI, 연일 최고점 경신...증권가 "주가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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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호조·전지부문 이익 확대 기대감 반영
시총순위도 LG화학 4위·삼성SDI 8위로 '레벨업'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피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전기차배터리(EV) 관련주로 꼽히는 LG화학, 삼성SDI가 최근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일 거래소에서 LG화학은 전장 대비 1만원(1.49%) 오른 6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며, 장중 68만80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SDI 역시 1500원(0.32%) 오른 46만9500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날 12.5%의 폭등세를 기록하는 등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시총 순위도 빠르게 끌어올렸다.

LG화학은 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47조원을 넘어서며 셀트리온을 제치고 탑5에 도달했다. 최근 시총액 30조원을 돌파한 삼성SDI도 이날 하락세를 보인 카카오를 밀어내고 8위로 도약했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최근 상승세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성적에 기인한다.

LG화학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5716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인 화학부문에서 4000억원대 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전지부문에서도 15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얻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2020년 LG화학 주가 추이 [자료=키움HTS]

삼성SDI는 편광판 호조에 따른 전자재료 사업부 선전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103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SDI가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작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미래 주력사업으로 꼽히는 전기차배터리 성장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에너지 사용량 누적 점유율 1위(24.6%)를 차지했다. 삼성SDI가 6% 점유율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SK이노베이션도 6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 점유율 합계는 34.6%로, 15.7%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증권사들 역시 해당 종목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 특히 LG화학에 대해선 80만원이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도 나왔다.

84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설정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안나 연구원은 "전지사업부문의 외형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상향 조정된 전지부문 이익 확대를 반영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외형 확대 및 이익 개선에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조정한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석유화학 가치 상향과 함께 전지사업 부문에서 중국 최대 전기차배터리 기업 CATL 대비 할인율을 적용했다"며 "회사가 제시한 추가개선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때마다 주가 업사이드가 생겨날 것이며, 하반기 추가 실적 개선은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도 전기차 및 ESS 수요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삼성SDI 주가 추이 [자료=키움HTS]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SDI가 보유한 EV 사업부는 매출액당 이익 창출력이 경쟁사 대비 우월하며, 보유 지분 매각 등을 통해 공격적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ESS 또한 북미 지역 전력용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 역시 "전자재료 사업부의 경우 수익성이 좋은 OLED 소재 및 반도체 소재 믹스 확대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며, 향후 소형전지 EV매출 비중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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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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