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北 폭우 상황 심각...피해 상황 밝혀진 것은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4:19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4: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술·설탕 물물교환 추진, 조건 합의 시 검토"
"남북관계 발전법, 취지는 공감...전부 수용은 아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폭우로 북한 내 피해는 물론 황강댐 방류로 우리 접경지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 측에서 피해 상황에 대해 밝힌 것은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기상수문국(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저녁 대동강 수위가 경고 수위에 도달할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현재 폭우상황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이 당국자는 "신문에서도 호우피해로부터 농작물이나 농경지를 보호하자는 내용이 있었으나 북한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피해 상황에 대해 밝힌 것은 없다"고 했다.

그는 또 황강댐 추가 방류 상황에 대해 "전날 필승교 다리 물 수위만을 말씀드렸다"며 "아직까지는 확인드릴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북한의 저수지가 터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사항이 없다"면서도 "접경지 모든 수계지역에 있어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정부부처간 협조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현재 장마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대동강 유역에서는 이날 저녁 무렵 다리지점 수위가 경고 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측에서 물이 유입되며 우리 쪽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의 필승교 수위는 전날 한 때 5m까지 치솟기도 했다. 북한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사전 통보없이 개방해 물을 방류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이 당국자는 북한의 술과 남한의 설탕의 물물교환을 추진하는 계획에 대해 "현재 진행중인 상황으로 제반 조건이 합의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남북관계 발전법 개정안'의 내용을 전부 수용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 당국자는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것과 달리 정부가 전부 수용한다고 한 사실은 없고 다만 개정안의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회신했다"고 답했다.

남북관계 발전법 개정안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 시각매개물 게시, 대북 전단 살포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