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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차, 신임 CEO에 짐 팔리…3년 만에 교체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09:24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09:31

"수익성 향상, 전기차 투자 가속화 위한 구조조정 지휘"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새로운 기술 개발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부딪힌 포드차(Ford Motors)가 3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4일(현지시간) 짐 해킷 포드차 CEO가 물러나고 짐 팔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신임 CEO로 취임한다고 보도했다.

[뉴욕=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현재 포드의 CEO인 짐 팔리가 2018년 3월 28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뉴욕 오토쇼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08.05 justice@newspim.com

짐 팔리 신임 CEO는 2007년 포드에 입사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사업을 총괄했는데, 그가 유럽을 담당하면서 포드는 유럽에서 기록적인 이윤을 달성했다. 포드 COO가 되기 전에는 포드의 모빌리티와 기술 부서를 운영했다.

포드는 짐 팔리 신임 CEO가 포드의 수익성을 향상하고, 전기차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진행할 구조조정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 포드 포드차 회장은 "전환하기에 적절한 순간"이라며 "2분기부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5월 취임한 해킷 CEO는 신차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11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계획했지만, 투자자들에게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

해킷이 CEO로 취임한 후 포드의 주가는 40%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거의 40% 상승해 투자자들이 만족하지 못했다고 FT는 설명했다.

팔리 신임 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북미 사업에서 10%의 이윤을 달성하고, 저조한 사업은 구조조정하고, 상용차 사업을 성장시키고, F-150 픽업트럭, 브롱코 스포츠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구조조정이 미뤄지는 것은 아니라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빨리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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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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