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홍콩에 이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에 잇따라 수출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블루베리 생과를 동남아 시장에 잇따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공주시 베리류향토사업육성사업으로 구축된 농업회사법인 베리베리코리아는 지난 6월 24일 홍콩에 286kg을 수출한데 이어 총 4차례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도 잇따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블루베리 신품종 탑쉘프 [사진=공주시] 2020.08.04 gyun507@newspim.com |
이번 수출 길에 오른 블루베리는 해외에서 도입된 우수 품종으로 선진재배 기술을 통해 재배됐으며 전자동 블루베리 생과 선별라인에서 선별된 고품질 생과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국과 호주산 등 저가 블루베리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는 동남아 블루베리 시장에서 공주산 블루베리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블루베리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전경규 농업정책과장은 "공주시 농산물 및 농식품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수출이 이뤄지도록 수출 참여 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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