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는 중학동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주의 스토리를 담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지난 29일 중학동에 열린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중학동은 공주시의 중심"이라며 "초라했던 원도심 일대가 도시재생, 충청감영, 제민천 사업 등이 활발히 펼쳐지며 가장 살기 좋고 언제든 가고 싶은 곳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498억원이 투입돼 2023년까지 추진되는데 옛날 모습을 마냥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가장 공주답게, 중학동답게 원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숨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학동 마을발전 토론회 모습 [사진=공주시] 2020.07.30 gyun507@newspim.com |
이날 토론회에서는 △제민천 관광자원 육성 △근현대역사 유적관련 탐방로 구현 및 매력화 등 2가지 주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주민들은 화려한 야간조명과 분수대 가동, 제민천변 테마거리 조성, 포토존 설치 등 제민천의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이에 대해 시는 보다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반영하는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공주제일감리교회에서 구 선교사 가옥까지 약 600미터 구간을 근현대역사 유적 탐방로로 조성하자며 공제의원 및 탁아소 복원, 선교사 가옥 진입계단 설치, 옛가옥 복원 등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중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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