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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29일(수)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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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8일 이어 29일도 부동산 정책 속도전…野 반발
코로나19 여파, 2020년 예비군 훈련 하루만 실시
문대통령, 박지원·이인영·김창룡에 임명장 수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전날인 28일에 이어 29일에도 더불어민주당이 핵심 이슈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핵심 정책들의 속도전에 나서면서 여야 간 파열음이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는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에 대한 내용인데요. 지난 28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처리한 전월세 신고제 도입을 위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개정안을 포함하면 임대차 3법이 모두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것입니다. 다만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전월세신고제를 위한 시스템 미비로 전월세신고제는 내년 6월부터 효력을 발생할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이같은 부동산 관련법의 민주당 강행처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장외 투쟁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176석 거대여당의 힘을 보여준 것이지만, 향후 국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예비군 훈련이 9월 1일부터 12월까지 하루 일정으로 실시됩니다. 당초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면 취소가 예상됐지만, 군 당국은 최소한의 필수훈련과제 위주로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통일부는 내일 유엔 북한 인권특별보조관과 화상 면담을 갖고 최근 탈북민단체의 반발을 산 사무검사 취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요청에 따라 30일 오전 10시 인도협력국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논란 끝에 임명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박 원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수여식에 동행한 박 원장의 손자에게 무릎을 굽혀 꽃다발을 선물했는데요 .어려운 시기에서 남북관계 회복이라는 중차대한 직무를 맡게 된 이들이 대안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0.07.29 leehs@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올해 예비군 훈련, 9월 1일부터 하루만 한다…코로나19 여파로 축소 /뉴스핌
2020년 예비군훈련이 9월 1일부터 12월까지 하루 일정으로 실시된다. 당초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군 당국은 훈련 인원 축소, 방역 대책 실시 등을 통해 최소한의 필수훈련과제 위주로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통일부, 내일 유엔 北 인권보고관과 화상면담..."탈북민단체 사무검사 설명" /뉴스핌
통일부는 오는 30일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화상면담을 갖고 최근 탈북민단체의 반발을 산 사무검사 취지에 대해 설명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29일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요청에 따라 30일 오전 10시 인도협력국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통일부 "성폭행 재입북 탈북민 송환요구 여부, 종합적 판단" /노컷뉴스
통일부는 29일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최근 재입북한 탈북민의 송환을 북한에 요구할지 여부에 대해 "종합하여 판단해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대통령, 박지원에 임명장…신뢰 상징하는 꽃다발 건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박 원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수여식에 동행한 박 원장의 손자에게 무릎을 굽혀 꽃다발을 선물했다.

38노스 "북한 영변핵시설 우라늄농축공장 관리수준 이상 활동" /헤럴드경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8일(현지시간) 북한 영변 핵시설의 우라늄농축공장 주변에서 활동이 계속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할 때 지난 1년간 영변 우라늄농축공장의 활동이 일반적인 관리 수준을 넘어선다며 이는 우라늄 농축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개인 문제"라던 외교부, 뉴질랜드 '성추행' 외교관 문제 고심 /연합뉴스
외교부가 한국 외교관이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 남자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당초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 개인이 판단할 문제라며 거리를 뒀으나, 정상 간 통화에서 이 문제가 언급되고 국가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부랴부랴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데이터숲] 北 우리민족끼리, 미통당만 욕하다 이제는 문재인 정부도 '적' /조선일보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올 1~6월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미래통합당'이었다. '미통당'을 포함해 총 851회 등장했다. 현 정부를 지칭하는 '남조선당국'(348회)보다 2배 가량 많았다. 북한 핵심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운영하는 대남선전 인터넷사이트는 2003년 개설 이후 줄곧 보수 정권을 비판해 왔다.

與, 내년 6월로 전월세신고제 시행 연기..."신고관리시스템 구축에 시간 필요" / 뉴스핌

당정이 서민주거 안정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중 핵심인 전월세신고제가 내년 6월께 시행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했다.

여·야, 법사위서 '부동산 입법 전쟁' 2라운드...野 "오늘도 집단퇴장" / 뉴스핌

당정이 부동산대책 후속 입법을 단독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여야의 갈등 2라운드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합당 "상임위 열리기도 전에 법안 처리…초유의 의회독재" / 조선일보

미래통합당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관련법 '밀어붙이기'와 관련, "이젠 상임위원회가 열리기도 전에 법안이 처리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은 29일 의원총회에서 "오늘 오전 8시29분 백혜련 의원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의안시스템에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난다"다며 "상임위도 거치지 않고 대안반영해 폐기됐다. 의안정보 시스템에서 이미 처리해놓고 (상임위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2+2년' 갱신청구권 등 임대차 3법 상임위 모두 통과 / 중앙일보

세입자 보호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임대차 3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모두 통과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법안 통과로 임대차 3법은 모두 상임위 문턱을 넘어섰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전월세신고제를 도입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김부겸, 최강욱 만나 "당대표 되면 열린민주당 합당" /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이 29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만나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 큰 민주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주당의 형제당인 열린민주당의 대표가 된 최 의원을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하는 동료 정치인이 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설 쓰시네" 추미애 입이 흔드는 국회… 통합당은 웃는다? / 한국일보

"소설 쓰시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놓은 한 마디로 국회가 또 다시 발칵 뒤집혔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 발탁이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사건 수사를 뭉갠 대가가 아니냐는 취지의 질의를 한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을 겨냥한 말이었다. 윤 의원은 즉각 "국회의원들이 소설가입니까"라고 발끈했고, 회의는 야당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결국 파행했다.

'與만의 보고서' 채택… 청문회도 '유명무실' / 문화일보

7월 임시국회에서 열렸던 공직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야당이 반대했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민주당이 청문회 다음 날 단독으로 처리했고, 김창룡 경찰청장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 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청문회 당일 채택됐다. 여당에서는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쇄 결정의 적절성 여부를 감사 중인 감사원장을 흔드는 발언도 나오고 있어 인사 문제에서도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선거 100일 전'으로 미루면 누가 유리할까 / 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룰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전준위는 28일 8·29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경선 규정 관련 특별당규를 개정하기로 하고 특별당규분과위를 설치키로 했다. 대통령 후보 선출을 대선 180일 전 마무리하도록 한 기존 당헌 대신 '대선 100일 전'으로 늦추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향후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레이더P] `부동산값 급등은 야당 탓`…일제히 반격나선 여당 / 매일경제

김태년 "과거 새누리당 주도한 부동산 3법이 원인"
김두관 "자기들이 저지른 폭등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부동산값 폭등현상은 '현 정권의 정책실패'가 아닌 '전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집권할때 만들어진 법이 최근의 집값 폭등을 야기했다는 얘기다.

한강 건너간 '탈북민 월북' 사태에 태영호 "귀신 잡는 해병, 월북자는 못 잡나" / 서울경제

탈북민 김모(24)씨가 강화도 철책 인근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것과 관련,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군의 경계실패를 인정한 가운데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귀신잡는 해병대도 월북자는 잡을 수 없었다"고 날선 비판을 내놨다. 태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영호의 킬포(Killing Point)'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아무리 요즘 현실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지만 이건 좀 심하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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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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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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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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