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재월북 탈북민 김씨, 귀순 전 개성에서 농장원으로 근무"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1:19

"6월 성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 받아"
"같은 달 거주하던 김포 임대아파트 처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재월북 탈북민 김 모씨(남, 24세)와 관련해 "귀순 전 개성에서 농장원으로 근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귀순 전 개성시 개풍군 해평리에 거주하며 농장원으로 근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탈북민 김씨(24)로 추정되는 사진. 김씨는 강화도 일대에서 헤엄을 쳐서 북한 개성으로 월북했다. [사진=주성하 동아일보 기자 페이스북 캡처]

국방부는 그러면서 김씨가 2017년 6월 17일 오후 8시10분 거주 중이던 해평리 월포해안에서 입수, 다음 날인 6월 18일 오전 2시26분 해병대 2사단 김포 조강리 초소로 귀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날 김씨가 강화도 일대 해안 경계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과해 한강 하구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김씨가 2017년 귀순했을 당시와 같은 방법으로 재월북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아울러 김씨가 재월북하기 전인 6월 성폭력 혐의를 받아 경찰 수사 중이었으며, 같은 달 거주하고 있던 김포 양촌읍 양곡리 일대 임대아파트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軍, 현장 조사단 파견 및 CCTV·TOD 감시장비 정밀 분석 중
    "사실 확인 후 경계작전 관련 후속조치 시행"

국방부는 또 현재 현장 정밀점검을 위해 해병대 2사단 관할 지역인 김포반도에서 서측도서까지 인원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국방조사본부와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단이 현장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씨의 정확한 재월북 시간을 파악하기 위해 7월 18일부터 19일 사이 간·만조 시간을 고려해 CCTV와 열상감시장비(TOD) 등 감시장비의 녹화영상을 정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군은 정밀 확인을 거친 뒤 결과 분석 및 후속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사실관계를 확인 후 은폐·축소 의혹이 없도록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경계작전 관련 후속조치 과제를 도출해 제대별 시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상·해상 경계작전 실태를 점검해 취약요소를 확인 및 보완할 것"이라며 "작전지역 환경 및 경계작전 여건 등을 고려해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양상에 대한 경계작전체계를 최적화하고 감시장비 및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상시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신적 대비태세 유지 하에 엄정한 작전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