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출마한 김부겸 前 행안부 장관이 27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해 정담회를 진행했다.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오른쪽)이 김부겸 전 행정부 장관과 만나 정담회를 가졌다. [사진=경기도의회] 2020.07.27 zeunby@newspim.com |
이날 정담회에서 박근철 대표의원은 자치분권과 지방의원 위상 강화 위한 건의자료를 전달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및 지방의원 위상 강화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건의서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공천심사 및 당내 각종 위원회 광역의원 확대 참여 △선출직 평가시스템 개선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지원비 및 정책개발비 지원방식 개선 △지방의회 정책위원회 활성화 근거 마련 등 지방의회 및 지방의원들의 위상강화를 위한 내용들이 포함돼있다.
박 대표의원은 "김 전 장관님의 경기도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장관 재임 시절 자치분권의 기초를 만들었듯이 당대표가 되면 지방의회 및 의원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시켜 자치분권이 획기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당대표 후보는 "국회에 세롭게 제출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내용이 많다"라며 "당대표가 되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박근철 대표의원, 정승현 총괄수석 부대표, 진용복, 문경희 부의장 등을 비롯한 50여명의 의원들이 함께 했으며 최현자 경기도당 사무처장도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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