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송도 신항에 대형 컨테이너선 전용부두가 추가로 건설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을 위한 안벽, 호안, 준설, 매립 등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상반기 시작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건설 위치 및 조감도[사진=인천항만공사] 2020.07.26 hjk01@newspim.com |
모두 3개 선석이 건설되는 컨테이너선 전용부두의 이번 기반시설공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입찰(Turn-Key)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024년 마무리 될 때까지 모두 34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항은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로 2025년에는 컨테이너부두 시설확보율이 7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시설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항만공사는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완공되면 기존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컨테이너부두와 연계해 중국, 인도 등 신남방 지역의 수출입 화물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관계자는 "이번 기반시설공사는 지역 내 6217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외에 6000명이 넘는 취업유발휴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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