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확진자가 운영하던 점포와 인접한 재래시장 상인들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의 A(61·여)씨, B(63·여)씨, C(64·여)씨 등 3명이 운영하는 상점 방문객과 인접한 서구 가정동 정서진중앙시장 상인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 상인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가 설치될 중앙시장 주차장 모습[사진=인천 서구]2020.07.22 hjk01@newspim.com |
정서진중앙시장 옆 골목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노인보호시설에 다니다 전날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어머니와 접촉한 후 감염됐다.
B·C씨는 A씨의 상점과 이웃한 상점 주인들이다.
서구는 이들이 각각 운영하는 정서진중앙시장 옆 골목 '중심코어워킹화', '누리수선', 'Jennet'(제넷)' 등 3곳의 상호를 공개하고 이 곳 방문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서구보건소는 검체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날 정서진중앙시장 주차장 입구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모두 38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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