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월평공원 갑천습지 등 아름다운 자연생태 우수지역 7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의 우수 추천지역을 접수 받아 지난달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전날 오후 생태전문가와 대전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열어 습지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7곳은 △월평공원 갑천습지 △흑석동 노루벌 △대청호 추동습지 △갑천 탑립돌보 △슬픈연가 촬영지(명상정원) △삼정생태공원 △이현동 생태습지다.
월평공원 갑천습지 [사진=대전시] 2020.07.22 gyun507@newspim.com |
이곳들은 코로나 발 뉴노멀 시대에 시민들이 밀집된 곳을 벗어나 여유롭게 자연환경을 둘러 볼 수 있는 곳으로 선정위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습지지역들을 집중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들은 하절기 휴가철에 도심 가까이에서 천혜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들이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아름다운 자연생태 7선 선정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쉬면서 대전 자연생태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힐링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선정된 장소를 우리지역의 자연생태를 대표할 수 있는 곳으로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이 늘어나는데 따른 자연생태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 여러분들도 생태환경 보전에 관심을 갖고 자연생태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