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노인 보호시설 이용자의 60대 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서구에 사는 A(61·여)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서울시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한 강서구 93번 확진자 B씨의 딸이다.
인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사진=인천 부평구보건소]2020.07.21 hjk01@newspim.com |
B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가 이용한 노인 보호시설은 지난 19일 이후 전날까지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B씨는 지난 11일 인천 딸 A씨의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인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남편과 자녀 등 가족 4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서구에 사는 C(78·여)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서울 성북구의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6일 성북구 39번 확진자와 식사를 같이 하는 등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C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이송하고 집과 주변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A씨와 C씨를 포함해 모두 3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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